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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만성 관절염 환자의 기능적 손상과 심리적 상태를 분석하고 그 관계를 파악하여 그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 전략 개발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 소재 H대학병원 류마티스센타와 S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만성관절
염환자 7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1997년 2월 4일부터 1998년 2월 13일까
지 자료수집을 하였다.
기능적 손상은 일상활동정도, 통증, 그리고 아픈 관절수를 측정하였으며, 심리적 상태는
삶의 질, 우울, 그리고 자기효능감를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그리고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사용하여 변수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만성 관절염 환자의 기능적 손상 정도를 알아 보기 위하여 일상활동정도, 통증, 아픈
관절수를 측정한 결과 일상활동정도는 평균 49.05(±8.44)점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약
간 어렵다."에 해당한다. 통증은 평균 8.41(±3.31)점으로 보통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아픈 관절 수는 9.20(±7.83)곳으로 나타났다.
2. 반성 관절염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삶의 질, 우울, 그리고 자기효능감
을 측정한 결과 삶의 질은 평균 97.89(±25.52)점, 우울은 평균 41.28(±9.60)점, 그리고 자기
효능감은 평균 895.35(±279.13)점으로 나타났다.
3. 만성 관절염 환자의 기능적 손상과 심리적 상태들 간의 관계를 파악한 결과 우울 및
통증 정도가 낮을수록, 자기효능감 및 일상활동정도가 높을수록 높은 삶의 질을 보였으며
(r=-.50, p<.01, -.26, p<.05, .63, p<.01, .58, p<.01), 자기효능감과 일상활동정도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낮았으며(r=-.48, p<.01, -.51, p<.01), 일상활동정도가 높고 통증이 적을수록 자
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73, p<.01, -.33, p<.01).
4. 만성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한 결과 자기효능감과 우울이
만성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45% 설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만성 관절염 환자의 기능적 손상과 심리적 요인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
였으며, 자기효능감과 우울은 그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만성 관절염 환자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조 관리 모임의 활성화와 모임에 참여
를 통하여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것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만성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인지, 지각적, 상황적, 질병 관
련 요인에 대한 다각적 고려를 통하여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functional impairment and psychological
status and to analyze their relationships in patients with chronic arthritis. The sample
was consisted of 75 arthritic patients who visited H hospital and S welfare center.
Functional impairment was measured by ADL, pain, and the number of painful joint.
Psychological status was measured by depression, self-efficacy, and quality of life.
Data was analyzed by frequency, mean ± S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1. In functional impairment, ADL was below average which means somewhat difficult,
pain was above average, and the number of painful joint was 9.20.
2. In psychological status, scores of quality of life was 97.89, depression was 41.28,
self-efficacy was 895.35.
3. Pain was negatively correlated to self-efficacy, ADL and quality of life, and
positively correlated to depression.
4. Self efficacy and depression explained 45% of the variance in quality of life.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nursing intervention improving psychological status
would be useful for patients with chronic arthritis. Especially, it is very important to
implement nursing intervention focused on increasing self-efficacy and decreasing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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